성일종 “이익률 4% 이하 방산 협력업체에 대기업이 더 역할해야”

한화에어로·LIG넥스원 등 6개 체계업체와 상생 간담회

성일종 국회의원/뉴스1

(대전·충남=뉴스1) 김태완 기자 =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충남 서산·태안)이 방위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기업 체계업체들이 수익성이 낮은 협력업체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위원장은 지난 9일 국회에서 ‘방위산업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체계업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방위산업 상생을 위해서는 대기업들의 주도적 역할이 중요하다”며 “특히 이익률이 매출액의 4% 이하인 협력업체들에 대해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현대로템,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6개 방산 체계업체 임원들이 참석해 그간의 상생협력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체계업체들은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동반성장펀드 조성, 협력업체 대상 교육 및 기술 지원 등 그동안 추진해 온 상생 사업들을 소개하며 향후 확대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납품대금 연동제는 성 위원장이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시절 중소기업 권익 보호를 위해 내부 반발 속에서도 관철시킨 정책으로, 방산 협력업체의 원가 부담 완화에 기여해 왔다.

업체들의 설명을 들은 성 위원장은 협력업체 이익률 문제를 핵심 과제로 지목했다. 체계업체들은 최근 협력업체들의 평균 이익률이 매출액 대비 5~6% 수준이라고 보고했으며, 이에 대해 성 위원장은 “이익률이 4% 이하인 협력업체들을 선별해 집중 지원한다면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협력업체들의 기초체력을 강화해 놔야 향후 방산 사이클이 나빠질 때 체계업체도 협력업체에 합리적인 희생을 요구할 수 있다”며 “지속 가능한 방위산업 성장을 위해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협력업체 대표 면담과 방위사업청 실무책임자들과의 협의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에는 국방부·방사청과 함께 14개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방산 상생 간담회를 여는 등 방산 생태계 전반의 상생 구조 마련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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