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구리·알루미늄 등 핵심 원자재 61일분 비축

AI 기반 공급망관리시스템 구축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조달청은 1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비축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국가 비축사업의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조달청장을 비롯해 재정경제부, 방위사업청 등 관계 부처와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 등 총 17명이 이날 원자재 시장 전망, 비축사업계획, 공급망관리시스템 구축 방안, 비축기지 재편 추진 방안 4개 안건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과 계획을 점검했다.

먼저, 2026년에 핵심 원자재 비축물량 61일분 확보를 추진한다. AI 데이터센터, 에너지고속도로 등 미래 산업 성장에 따라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구리 및 알루미늄을 중점적으로 확충하고, 2027년부터 2031년까지의 새로운 중장기 비축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공급망 위기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국가전략비축자원 지능형 공급망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관계부처 시스템 등과의 데이터 연계를 통해 디지털 공급망 지도를 마련하고, AI를 도입하여 수요 예측부터 비축, 방출, 재고 관리까지 비축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수급 불안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스마트 비축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키는 정책의 속도와 선제 조치”라며 “위기 발생 시 국가 경제가 충격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비축 확대와 인프라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