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설 앞두고 위생·환경·안전 '3중 점검'

공중화장실 115곳 대청소·불법촬영 점검
환경오염 예방 특별감시도 병행

지난 9일 시와 서산경찰서가 관내 공중화장실을 점검하는 모습(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2.10/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위생 관리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

10일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관내 공중화장실 115개소를 대상으로 전문 청소 업체를 통한 방역 소독과 환경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정비는 명절 기간 이용객 증가에 대비한 선제 조치다.

시는 물 내림 버튼과 세면대, 문손잡이, 기저귀 교환대 등 접촉 빈도가 높은 시설물을 중심으로 위생 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특히 서산경찰서와 협업해 대중교통시설, 관광지, 전통시장 등 범죄 노출 우려가 큰 공중화장실 17개소를 대상으로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에 대한 안전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점검은 오는 13일까지 진행하며, 환풍구와 천장, 조명기구 등 불법 촬영 장비 설치 가능 지점을 대상으로 렌즈탐지기와 전파탐지기 등 정밀 장비를 활용해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비상벨과 경광등 작동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지난 9일 서산시가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방문해 법령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2.10/뉴스1

이와 함께 서산시는 설 명절 기간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감시에도 돌입했다. 감시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산업단지와 공장 밀집 지역, 하천 주변 등 오염물질 불법 배출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시는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를 순찰하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관련 법령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엄중 조치할 방침이며, 설 연휴 기간에도 감시 활동을 지속한다.

또한 시청 내 상황실을 운영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 충남도 등 관계 기관과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해 환경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과 사고 수습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15일 관내 주요 산업·농공단지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04개소에 대해 자체 점검과 사고 예방을 당부한 바 있다.

안성민 서산시 기후환경대기과장은 "설 명절을 맞아 많은 시민과 귀성객이 서산을 찾는 만큼 위생과 안전, 환경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명절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