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 양조장' 충남도 문화유산 등록…도내 여덟 번째

한일 절충식 구조 등 인정, 지역생활사 흐름 보여주는 유산

충남 예산군 소재 신암 양조장 전경.(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는 10일 예산군 신암면에 있는 '신암 양조장'을 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고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여덟 번째인 이번 문화유산 등록은 근대 양조산업과 지역 생활사의 흐름을 보여주는 산업 유산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1930년대 건립된 이후 현재까지 운영 중인 신암 양조장은 한일 절충식 목구조 건축양식을 갖춘 점과 지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라는 점을 인정받았다.

또 전통적 양조 기술 및 생산 공간을 비교적 온전하게 유지해 근대 주류 산업과 생활 문화를 함께 보여주는 문화사적 가치도 인정됐다.

이번 등록은 현지 조사 및 사전 검토, 도내 양조장 기초조사, 지난달 최종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신암 양조장은 충남 근대 양조문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중요한 산업 유산"이라며 "도 차원의 보존·관리와 활용을 통해 지역 역사·문화 자산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신암 양조장을 포함해 '금산 배천 조 씨 종택' 등 도내 총 8개 근현대(등록)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고 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