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걷고 배지 받자” 태안군, 투어 참가자 모집

3~12월 5개 구간 운영…2월 20일까지 선착순 300명

서해랑길 배지 투어 홍보물(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2.5/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2026 태안 방문의 해’를 앞두고 서해랑길의 자연을 즐기며 완주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슬로시티 태안 서해랑길 배지 투어’를 운영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5일 태안군에 따르면 이번 배지 투어는 참가비 없이 운영되며, 오는 2월 2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네이버 폼)을 통해 선착순 300명을 모집한다. 슬로시티 태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걷기 여행을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군은 기존 단체 걷기 방식이 초보자에게 부담이 된다는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 개별 참여가 가능한 배지 투어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참가자는 개인 일정과 체력에 맞춰 자유롭게 서해랑길을 걸을 수 있다.

투어는 총 5개 구간으로 구성됐다. △65~67코스(해양치유센터, 55.9㎞) △68~69코스(해양레저센터, 35.2㎞) △70~71코스(해안사구, 39.8㎞) △72코스(솔향기길, 8.4㎞) △73~75코스(가로림만, 48.7㎞) 등으로, 각 구간은 3시간에서 최대 19시간까지 소요되며 난이도와 풍경이 다양하다.

서해랑길 모습(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2.5/뉴스1

참가자는 3월부터 12월까지 원하는 일정에 맞춰 개별적으로 투어를 진행한 뒤, 한국관광공사 ‘두루누비’ 앱을 통해 완주를 인증하고 SNS 후기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확인 절차를 거쳐 각 코스의 풍경을 담은 특색 있는 한정판 기념 배지를 제작해 발송할 계획이다.

태안 서해랑길 이용객은 2022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2200명을 넘어섰다. 군은 쉼터 조성, 스탬프 투어 운영, 인플루언서 참여 걷기 행사 등을 통해 이용자 만족도와 홍보 효과를 동시에 높여왔다.

군은 군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해랑길을 적극 홍보하고, 안전한 투어 운영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2026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서해랑길을 걷는 모든 분이 일상 속 여유와 회복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태안만의 특색을 살린 걷기 여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서해랑길 모습(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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