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어린이·청소년 '무료버스' 지원…이용객 300만명 급증
익월 환급→무료 탑승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의 어린이·청소년 '무료버스' 이용 건수가 지난해 300만 건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도에 따르면 어린이·청소년의 지난해 무료버스 이용은 총 1440만385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1138만여 건 대비 302만4070건(26.6%) 급증한 규모다.
도는 15개 시·군과 '어린이·청소년 시내·농어촌 버스비 무료화 사업'을 전국 처음으로 도입해 실시 중이다.
대상은 도내 거주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24만5505명(지난 12월 말 기준)이다.
이처럼 무료버스 이용이 많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버스비 지원 방식을 어린이·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전환했기 때문으로 도는 보고 있다.
도는 2024년까지 충남형 알뜰교통카드에 버스비를 미리 충전해 이용한 뒤 익월 환급 앱을 통해 보전받도록 하는 방식으로 지원해 왔다.
어린이·청소년과 학부모는 이런 방식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도는 지난해부터 무료 탑승 방식으로 정책을 변경했다.
사전 충전 절차 없이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를 버스 내에 설치된 단말기에 접촉하면 하루 3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계 교통비 부담 완화, 버스 운수회사 재정 지원, 대중교통 활성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월 말 기준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발급 어린이·청소년은 14만426명으로 대상자의 57.2%가 발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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