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설날장사 씨름대회 12일 개막…3년 연속 개최

18일까지 태안종합실내체육관…셔틀버스 운행

태안 설날장사 씨름대회 홍보물(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2.4/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오는 2월 12일부터 18일까지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위더스제약 2026 태안 설날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태안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32개 팀, 291명의 선수가 참가해 모래판 위 최강자를 가린다. 태안에서 설날장사 씨름대회가 열리는 것은 올해로 3년 연속이다.

대회는 12일 예선을 시작으로 13일 여자부 개인전 및 단체전 결정전이 진행된다. 이어 14일 소백장사, 15일 개회식과 태백장사, 16일 금강장사, 설날인 17일 한라장사 결정전이 열리며, 대회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백두장사 결정전이 펼쳐진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KBS 1TV와 KBS N SPORT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태안군은 가로등 현수기와 전광판 등을 활용해 대회 일정을 적극 홍보하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씨름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태안 설날장사 씨름대회 셔틀버스 노선 안내 홍보물(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2.4/뉴스1

관람객 편의를 위해 대회 기간인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셔틀버스는 태안공영버스터미널을 출발해 다이소 앞, 우체국사거리, 이석민피자 등 8개 정류장을 경유해 태안종합실내체육관까지 운행된다. 터미널 기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하루 15회 운행될 예정이다.

태안군은 관람객 안전과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모래판 조성과 시설 정비를 마무리했다. 또한 숙박업소와 요식업소 위생 점검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대회를 ‘2026 태안 국제원예치유박람회’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고, 방문객 2000만 시대를 여는 계기로 삼는 한편 지역 경제 활성화와 태안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활기찬 모습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그동안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