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탕정 집단에너지 사업, 반대 주민 의견 전달할 것"

29일 배방읍 시민과의 대화, 반대 주민 피켓 시위
일부 발언권 요구하며 소란피우기도

29일 배방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배방읍 시민과의 대화에서 아산탕정2 집단에너지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오세현 아산시장 뒤에서 피켓을 들고 반대 의사를 표현하고 있다. 2026.1.29/뉴스1 ⓒ News1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탕정2 집단에너지 사업 반대 주민들에게 "아산시민들의 의견을 대변해서 반대 의견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29일 배방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배방읍 시민과의 대화'에서 사업 반대를 촉구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이같이 답했다.

아산탕정2 집단에너지는 국토교통부가 지정·고시한 아산신도시 개발 사업 중 탕정지구에 열병합발전 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아산신도시 개발 계획 단계에서 계획됐지만 신도시 개발이 단계별로 진행되면서 이미 터전을 잡은 주민들이 대기오염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또 지난 2024년 한국서부발전과 JB 컨소시엄에 사업허가를 내준 산업통상부의 절차에 문제가 있다면 사업자 취소도 요구하고 있다.

사업반대 주민들은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 '열병합 발전소 결사반대' 피켓 등을 들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들은 발언권 제공을 요구했지만 사회자가 발언 기회를 제공하지 않자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일부 주민들은 소란이 계속되자 자리를 떠나기도 했다.

오세현 시장은 "도시가 개발되면서 토지 이용 계획을 세울 때 열병합발전소 부지도 선정해 놓은 것으로 도시개발은 국토부가, 집단에너지 사업은 산업부가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업 시행사까지 선정이 돼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해야 하는데 아산시장은 아산시민의 뜻과 같이 가는 것이 입장"이라며 "사업 주체와 반대 주민들의 의견을 들은 뒤, 시민들의 의견을 대변해서 반대의견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29일 배방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배방읍 시민과의 대화에서 아산탕정2 집단에너지사업에 반대하는 한 주민이 발언권을 요구하며 무대로 걸어가고 있다. 2026.1.29/뉴스1 ⓒ News1 이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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