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4월1일 개막…"세계 5대 튤립축제 명성"

마검포로 장소 이전·역대 최대 규모 식재…초대형 조형물·연출 확대

지난 2022년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모습(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1.27/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손꼽히는 ‘2026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가 오는 4월 1일부터 5월 6일까지 36일간 충남 태안군 남면 마검포 일원에서 열린다.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는 그동안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돼 왔으나, 2026년에는 장소를 이전해 보다 확장된 공간과 새로워진 연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주최 측은 이번 박람회가 국제 꽃축제로서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7일 박람회 측에 따르면 국내외에서 확보한 우수 튤립 품종이 대규모로 식재되며, 총 식재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초대형 신규 조형물은 전시의 상징성을 강화하는 핵심 콘텐츠로, 향후 태안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주요 전시 공간으로는 ‘베르사유 궁전 정원’을 모티브로 한 튤립 정원이 조성된다. 유럽식 정형 정원미를 바탕으로 한 대규모 연출 구역으로, 정원 예술과 꽃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모습(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1.27/뉴스1

이와 함께 관람 동선과 편의시설도 전면 재구성돼 접근성과 체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꽃 전시를 넘어 국제 꽃문화 콘텐츠를 선도하는 행사로 도약하는 계기”라며 “네덜란드 튤립 문화 콘텐츠 전문 기업인 IGMPR Services B.V.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시 완성도와 국제적 차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튤립의 역사와 문화, 예술적 가치까지 아우르는 전문 전시를 통해 봄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봄꽃정원이 연장 운영되며, 야간 빛축제는 상시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 운영 프로그램과 입장권 정보는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