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강추위 비상' 시설원예농가 피해 막는다

노후 골조·피복재 점검, 비상 연료 확보 등 단계별 지침
피해 발생 시 신속 복구·영양 공급, 2차 피해 방지 주력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시설하우스 피복·골조 상태와 적설 대응 여건을 확인하는 현장점검 모습. (청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1.27/뉴스1

(청양=뉴스1) 이동원 기자 = 청양군이 올겨울 극심한 추위와 대설에 대비, 시설원예 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시설원예하우스 관리요령'을 안내하고 현장 기술지도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급락이 예고됨에 따라 난방 설비 고장, 작물 동해 등 위험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가 스스로 재해에 대응할 단계별 실천 사항을 당부했다.

우선 눈이 오기 전 노후 골조와 피복재를 점검하고, 하우스 비닐 고정 밴드 상태 확인, 차광막 정리 등이 필수다. 또한 난방기·전기 시설 작동 여부를 수시로 살피고 비상 연료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기습 한파에 대비해야 한다. 특보 시에는 환기창을 닫아 내부 온도를 유지하고, 눈이 쌓이면 초기 제설 작업을 통해 하우스 붕괴를 막아야 한다. 작업 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피해 발생 시 신속 복구 및 생육 관리 피해가 발생했다면 시설 주변 눈을 빠르게 치우고 파손 부위를 즉시 복구하여 2차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추위로 성장이 둔화한 작물은 엽면시비로 영양을 공급하고, 소형 터널 등을 활용한 추가 보온 조치를 권장한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재해는 눈이 오기 전 단 10분의 점검만으로도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차광막 정리, 제설 준비를 철저히 하고 정전이나 난방 중단 상황에 즉각 대응할 비상 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newskij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