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새해 읍면방문 건의 410건 신속 처리 총력

전년 대비 14% 증가…생활불편 개선·지역 현안까지

지난 2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처리계획 보고회 모습(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1.26/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읍면방문을 통해 접수된 군민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태안군은 지난 2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부서장과 읍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면방문 건의사항 처리계획 보고회’를 열고, 군민들이 제안한 민원과 정책 건의에 대한 검토 및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읍면방문’을 통해 접수된 군민 건의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을 중심으로 신속한 해결 방안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총괄 보고를 시작으로 부서별 검토 결과와 처리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건의사항의 성격에 따라 주관 부서를 지정하고, 응급 조치가 필요한 사안은 현장 확인 후 즉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사업비 확보가 필요한 과제는 다가오는 추가경정예산에 우선 반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올해 접수된 건의사항은 총 410건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생활불편 개선이 17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SOC 확충 관련 건의가 151건으로 뒤를 이었다. 군은 이를 통해 읍면방문이 군민과의 핵심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부서별 정밀 검토 결과, 전체 건의 중 83%에 해당하는 341건이 추진 가능 사업으로 분류됐다. 군은 다수 부서가 연관된 복합 민원에 대해서는 부서 간 공동 대응 체계를 가동해 처리 수용률을 최대한 끌어올릴 방침이다.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연차별 추진 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수용이 어려운 건의에 대해서는 건의자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을 제공하는 등 책임 있는 소통 행정을 실현할 예정이다.

안흥진성 관광자원 개발과 고남 저수지 활용 복합 공간 조성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도 다수 제기됐다. 군은 해당 사안에 대해 지역 여건과 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중장기 발전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접수된 410건의 건의사항을 단 한 건도 소홀히 다루지 않고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신속한 해결책을 마련해 군민들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