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모 대학 교수가 자신 관련 의혹 대자보 폭로한 학생 고소
학생 4명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
해당 교수 성적 조작 이유로 파면
- 최형욱 기자
(천안=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천안의 한 사립대에서 성적 조작 등의 이유로 파면된 전직 교수가 자신의 의혹을 대자보에 게시한 학생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9월 25일 천안의 모 대학 전직 교수 A 씨는 명예훼손 혐의로 학교 소속 학생 B 씨 등 4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A 씨는 이들이 대자보를 통해 음주운전 전력과 강의 중 있었던 부적절한 발언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폭로하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 씨는 해당 의혹을 최초로 보도한 대학언론에 대해서도 50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지난달 18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 신청도 제기했다.
앞서 A 씨는 일부 학생이 미완성의 과제를 제출했음에도 최고 학점을 주는 등 성적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학교로부터 파면을 당했다.
대학 측은 이후 업무방해 혐의로 A 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대자보에는 A 씨가 자신의 수강생에게 그루밍 범죄를 저지른 점과 술을 마신 채 학생들을 태우고 운전을 했다는 주장 등이 담겼다.
A 씨는 현재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hoi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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