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신청사 주변 전선 지중화 추진…30억 투입 2028년 완공
한전 공모 11년 만에 선정…문화로~안견로 500m 구간 지하 매설
- 김태완 기자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신청사 건립과 연계해 청사 주변 전선 지중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쾌적한 도시 경관 조성과 보행 안전을 동시에 확보해 새로운 행정 중심축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한 전선 지중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일부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산시가 해당 공모에 선정된 것은 11년 만이다.
사업 대상은 문화로에서 안견로까지 신청사 주변 약 500m 구간이다. 해당 구간의 전선을 지하에 매설해 전주와 가공선을 정비한다. 총사업비는 30억 원으로, 한국전력공사와 서산시가 각각 15억 원씩 부담한다.
사업 기간은 2026년 1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다. 시는 올해 9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시비를 확보하고, 10월 한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11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중화가 완료되면 신청사 건립과 연계한 통합적인 도시 경관 개선은 물론, 보행자 안전 확보와 인근 상권·주거지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선정까지 시의 준비도 치밀했다. 2025년 1월 지중화 추진 협의를 시작으로 같은 해 4월 한전 충남본부와 세부 추진 방안을 논의했고, 6월 전력연구원에서 열린 공모사업 설명회에 참석해 사업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후 7월 공모 신청서를 제출해 올해 최종 선정 통보를 받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청사 건립과 연계한 전선 지중화를 통해 서산의 새로운 행정 중심축에 걸맞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공사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2030년 신청사 개청을 목표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신청사는 읍내동 일원에 연면적 3만8414㎡,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들어서며, 시청사와 민원실, 의회 청사를 비롯해 직장어린이집과 주민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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