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전권 마약사범 4명 중 1명꼴 외국인…49명 검거

총 208명 중 23.6% 차지…6명 구속

외국인 마약사범이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대전경찰청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지난해 대전권에서 붙잡힌 마약사범 4명 중 1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검거한 마약사범 총 208명 중 외국인은 49명으로 전체의 23.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24년(35명) 대비 40% 늘어난 수치다.

이들은 대부분 유학이나 취업목적으로 국내에 장기 체류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별로는 아시아권이 7개국 40명으로 가장 많고 아프리카권 4개국 7명, 유럽권 2개국 2명 등이다.

외국인 마약사범들은 대부분 유학생이나 같은 국적의 동포를 상대로 대마초나 필로폰 등을 거래하다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이들 중 6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0g 상당을 압수했다.

대전경찰청은 "마약사범 중 외국인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한 상시 단속체제를 유지하고 관계기관과 예방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