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4차 지하시설물 정확도 갱신사업 완료

상·하수도 404㎞ 정밀 조사…지하 안전사고 예방

당진시청 전경/뉴스1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지하 안전사고 예방과 지하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추진한 ‘제4차 지하시설물 정확도 갱신사업’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각종 굴착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반 침하와 시설물 파손 등 지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지하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당진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국비 보조금과 지방비 등 총 30억 원을 투입해 상·하수도 404㎞ 구간에 대한 시설물 조사와 탐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지하시설물의 정위치 측량과 구조화 편집을 거쳐 기초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구축된 자료는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의 성과 심사를 거쳐 당진시 공간정보활용시스템과 국토교통부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에 최종 등록돼 관리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시설물 위치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여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 향후 각종 도시개발과 굴착공사 시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행정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하시설물에 대한 정확한 위치 정보를 확보함으로써 시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지하 공간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