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서구청장 "성과는 일상에서…2026년 책임있게 완성할 것"

[신년인터뷰] 대전·충남 행정통합, '균형발전 과제'로 평가

서철모 서구청장이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은 지난 한 해를 '변화와 혁신, 힘찬 서구'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으로 평가했다. 방위사업청 신청사 착공을 비롯해 교통과 도시 인프라, 생활 행정 전반에서 성과가 이어졌고 충청광역철도 CTX 민자적격성 통과,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과 장태산물빛거닐길 조성으로 교통과 여가·녹지 공간이 확충됐다.

서 구청장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다가구주택 불법 가구분할 사전 차단,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무인주차시스템 도입 추진, 갈마복합커뮤니티센터 개관을 대표적인 생활 행정 성과로 꼽았다. 특히 최근 본격화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시대적 과제로 보고 있으며, 통합 논의 과정에서 기초자치단체의 재정과 권한 강화가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철모 서구청장이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News1 김기태 기자

다음은 서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한 해 동안 서구 행정을 관통한 주요 이슈를 정리한다면.

▶ 지난 한 해는 도시의 성장 기반을 완성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넓히며 행정 혁신을 일상으로 정착시켜 온 시간이었다. 방위사업청 신청사 착공을 통해 서구는 K-방산 중심지로 도약할 토대를 마련했고 교통과 도시 인프라, 생활 행정 전반에서 변화가 이어졌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성과를 꼽는다면.

▶ 다가구주택 불법 가구분할을 사전에 차단한 정책이 대표적이다. 한국전력공사와 도시가스공사 등과 협약을 맺어 계량기 설치 단계부터 불법 분할을 막는 체계를 구축했다. AI 기반 스마트 무인주차시스템 도입 추진과 갈마복합커뮤니티센터 개관도 주민 생활과 가까운 변화였다.

-'전국 최초' 정책 가운데 의미 있는 성과는 무엇인가.

▶ 전국 최초로 다자녀 공무직 정년 재고용 제도를 도입한 점을 꼽고 싶다. 미성년 자녀가 있는 공무직 근로자가 정년 이후에도 일정 기간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더해 둘째 이상 자녀를 서구에서 출생신고할 경우 재산세 50%를 감면하는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현장 중심 행정은 어떻게 실천하고 있나.

▶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한다. 주민이 생활하는 공간을 직접 찾아가 불편 사항을 확인하고 의견을 듣는다. 샘머리햇님공원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그 모습을 SNS에 공개한 것도 같은 이유다.

-AI 행정은 어떤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나.

▶ AI를 단순한 효율 도구가 아니라 행정의 동반자로 보고 있다. AI 민원 상담, 돌봄 로봇, 영어 독서 진단 프로그램, AI 생활폐기물 수거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 무인 주차관리 시스템도 민간투자를 통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에 대한 입장은.

▶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과제로 보고 있다. 다만 행정구역 확대에 그치지 않고 자치구 재정 확충과 권한 강화가 함께 논의돼야 한다. 자동차세와 담배소비세의 자치구 이양, 보통교부세 직접 교부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

-새해를 맞아 구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 서구는 변화의 구조를 하나씩 완성해 가고 있다. 방위사업청 이전으로 산업의 새로운 축을 세우고 충청광역철도 CTX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도시의 큰 틀을 다져 왔다. 노루벌 국가정원 조성과 자원순환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의 기반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아직 가야 할 길은 남아 있지만 중장기 과제를 주민 곁에서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해 나가겠다. 새해에도 구민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바란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