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워케이션 매력 있네" 충남도 참가 목표 초과 달성
1800명 예상에 2649명 참가…지난해보다 70%이상 증가
참여 시·군, 공간 확대 효과…참가자 87% 만족감
- 이시우 기자
(내포=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도는 올해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목표 인원 1800명을 초과한 2649명이 참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참가자 1540명보다도 7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워케이션은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하는 새로운 근무 제도로 도는 충남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올해 참여 시군을 기존 8개 시군에서 9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숙박 공간도 16곳에서 21곳으로, 업무공간 16곳에서 18곳으로 각각 늘렸다.
참가자들도 만족감을 표시했다. 올해 워케이션 참가자 중 23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 워케이션 이후 추가 관광계획 여부를 물은 질문에는 응답자의 87%가 '있다'고 답했다. 워케이션 방문지를 향후 여행 또는 워케이션 형태로 재방문할 의향을 묻는 항목에는 92%가 '그렇다'고 응답해 후속 관광 연계 및 추가 소비 창출 가능성도 함께 확인됐다.
반면 △공유 오피스 환경 △체험 프로그램 다양화 △교통 편의성 등은 보완 사항으로 지적됐다.
도 관계자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워케이션을 집중 홍보해 중앙부처 346명, 한국수자원공사 182명 등이 참여하는 효과가 있었다"라며 "내년에는 최근 관광 경향인 ‘체험관광’에 발맞춰 지역의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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