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호빵 팔아 마련한 쌀 기부한 대전법동중 학생들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법동중학교는 학생회 학생들이 법동종합사회복지관에 직접 마련한 쌀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학생회가 자발적으로 기획한 아이스크림·호빵 판매 활동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기획부터 운영, 수익 활용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나눔의 의미와 공동체적 책임을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
법동중 학생회는 2020년 첫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학생 주도의 자치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는 법동중만의 전통이다.
배준서 학생회장은 "선배님들로부터 이어져 온 법동 사랑의 전통을 이어 나갈 수 있어 뿌듯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법동 마을의 어려운 이웃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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