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K-뷰티 화장품 HS 가이드북' 발간…오류사례 제공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관세청은 주요 수출 산업인 화장품의 품목분류(국제품목번호, HS) 해석을 체계화하고, 수출입 과정에서의 관세 위험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K-뷰티 화장품 HS 가이드북'을 31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화장품은 성분과 용도에 따라 국가별 관세율과 수입 요건이 달라 정확한 품목분류가 안정적인 기업 경영에 필수적인 요건이다. 이번 가이드북은 수출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기업들이 수출입 신고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품목들의 명확한 판정 기준을 제공하는 등 실용성에 방점을 뒀다.
가이드북 내용을 살펴보면 화장품 완제품 유형별 품목(87개), 부자재 및 미용 도구(33개), 원료물질(782개)의 국제품목번호를 명확히 제시하였고, 실무에서 자주 발생하는 오류사례(50개)를 수록해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소비자에게는 익숙하지만 품목분류 기준이 까다로운 제품의 분류 사례를 다수 수록, 수출입 실무자의 이해를 높였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이번 가이드북이 한국 화장품 기업들이 복잡한 통관 장벽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든든한 나침반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화장품 수출입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에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업무 지침서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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