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AI·빅데이터 최우수상에 ‘우범자 숨은 동행자 분석’
전년 대비 분석 시간 98% 단축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관세청은 3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5년 AI·빅데이터 어워드'를 개최하고, 6편의 우수사례를 시상했다.
최우수상은 ‘우범자의 숨은 동행자 분석 프로그램 개발’ 사례를 발표한 인천공항세관 백솜이 주무관이 수상했다. 백 주무관은 우범자의 숨은 동행자를 자동으로 분석·추출하는 파이썬 모델을 자체 개발하고, 업무 자동화(RPA)를 활용해 시스템 등록을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전년 대비 분석 시간은 98% 단축되고 분석 건수는 50% 증가했으며, 그 결과 메스암페타민 13.25kg과 케타민 2.06kg, 대마초 등 1.3kg을 적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우수상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원산지 정보분석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발표한 서울세관 김선진 주무관, 파이썬 문자열 비교 분석으로 수출 신고가격 조작 단속사례를 발표한 서울세관 이윤지 주무관에게 각각 수여됐다.
하유정 정보데이터정책관은 “데이터를 정책 판단의 근거로 활용하고, AI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 보다 중요한 판단과 현장 대응에 집중함으로써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우리 조직이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면서 “앞으로도 더 나은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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