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클라이밍장 준공…도심 속 '수직 스포츠' 시민 품으로
종합운동장 일원 18m 인공암벽장 완공…내년 상반기 개관
- 김태완 기자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와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한 전용 시설인 서산클라이밍장을 준공했다.
서산시는 종합운동장 일원에 조성한 서산클라이밍장의 준공식을 지난 2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클라이밍은 2020년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이후 참여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종목으로, 시는 안전하고 전문적인 환경을 갖춘 전용시설 구축 필요성에 따라 2022년부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완공된 클라이밍장은 총사업비 32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434.54㎡,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높이 18m의 인공암벽장 1동을 중심으로 실내·외 암벽장과 함께 샤워실, 화장실, 휴게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시설은 초보자부터 전문 선수까지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시민 생활체육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 유소년 선수 발굴과 경기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서산클라이밍장은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관련 조례 개정, 생활체육지도자 채용, 운영 장비 구입 등 사전 준비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클라이밍장은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도전과 스포츠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열린 체육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체육시설을 지속 확충해 건강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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