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투어패스 올해 7만6573매 판매…지역 소비 97억 효과

(대전충남=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올해 충남·베이밸리 투어패스가 총 7만 6573매 판매돼 97억여 원의 지역 내 소비 효과를 창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투어패스는 도내 관광지와 숙박업소, 카페, 식당, 유료 체험시설 등을 이용하거나 할인받을 수 있는 관광 통합 이용권으로 올해는 302곳이 가맹점으로 참여했다.

도가 투어패스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를 분석·추계한 결과 충남 투어패스는 6만 1904매가 판매돼 1인당 여행경비로 13만 원을 소비했고, 베이밸리 투어패스는 1만 4669매가 판매돼 1인당 11만 6000원을 소비했다.

또 가맹점 서비스 만족도는 94%, 투어패스 혜택 만족도는 94%, 재구매 의향은 89%로 나타났다.

가맹점 대상 설문조사 결과 '투어패스 참여 이후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한 비율은 82%에 달했다. 매출 증가 방식으로는 '신규 고객 유입'이 67%로 가장 높았다.

도와 재단은 내년 투어패스 추진 시 전 시·군 참여로 충남 전역을 아우르는 관광 연계성을 강화하고 운영 기간 확대를 통해 동절기 관광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충남·경기 베이밸리 투어패스 신규 개발, 서해선 연계 투어패스 상품 운용 등에 주력했다"며 "내년에는 전 시·군 참여, 상품 다양화를 통해 충남 관광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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