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학부모 10명 중 9명 "입학준비금·수학여행비 지원 도움"

7706명 대상 만족도 조사서 96% '지원 계속 필요'

충남교육청 전경. / 뉴스1

(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교육청이 관내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입학준비금과 수학 여행비 지원에 대해 보호자 10명 중 9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충남교육청이 지난 4~14일 11일 간 관내 초중고교생 보호자 7706명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 및 수학 여행비 지원 만족도 조사를 한 뒤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87.94%인 6776명이 “교육비 경감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대비 1.64%p 상승한 수치다.

전체 응답자 중 96%인 7397명은 입학준비금과 수학여행비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청은 초중고교 1학년 신입생들에게 1인당 10만 원씩, 저소득층 및 다자녀 학생에게는 20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수학여행비는 초등학생의 경우 16만 원, 중학생은 20만 원, 고등학생은 3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한복연 유아교육복지과장은 “만족도 조사가 제도 유지의 필요성이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보호자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복지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hoi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