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확산 방지 총력' 아산시, 긴급 방역대책 추진
- 이시우 기자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아산시는 관내 육용종계(고기용 씨닭)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에 따른 긴급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산에서는 음봉면의 한 육용종계 농가에서 신고된 AI의심축을 정밀 검사한 결과, 전날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김범수 부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방역대별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소독차를 추가 배치하는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정밀검사와 방역물품 확보를 위한 예비비를 긴급 편성했다.
김범수 부시장은 "행정과 농가가 함께 움직여야 AI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역학 관련 농가에 대한 선제적 예방 조치를 철저히 시행해 줄 것"을 주문하고, "철새 도래지 출입 금지, 차량 2단계 소독 등의 방역 조치를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AI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육용종계 2만 3000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이 완료됐다. 발생 농장 반경 10㎞ 내 47개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142만 4060마리에 대해서도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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