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 20년…HD현대오일뱅크 ‘지역 쌀 구매’ 상생 실천

연 10억 원 규모 쌀 구매…올해 충남 15개 시·군 복지시설 기부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 봉사활동 (HD현대오일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2.24/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HD현대오일뱅크가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지역 쌀 구매사업’을 올해도 이어가며 장기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2003년부터 대산공장 인근 농가에서 매년 약 10억 원 규모의 쌀을 구매해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지역 쌀 구매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역시 총 10억 원 상당의 지역 쌀을 구매했으며, 이 가운데 6억 6000만 원 상당의 10㎏ 백미 2만4591포를 서산, 태안, 당진 등 충남 15개 시·군 내 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 농가 소득에 기여하는 동시에,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쌀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단순한 구매·기부를 넘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 농민들과 함께 지역 쌀과 특산물을 알리기 위한 유튜브 콘텐츠도 제작했다. 총 2편으로 구성된 영상에는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이 추수철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지역 쌀과 특산물로 음식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대접하는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예능 프로그램 ‘흑백 요리사’에 출연한 ‘급식 대가’가 함께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쌀 구매사업을 2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오일뱅크는 이 외에도 지역 농가를 위해 곡물용 톤백 1만 개를 지원하고, 지역 고구마 구매를 통한 사회복지단체 기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김장 나눔 사업 등 다양한 농촌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지역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