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투 치다 말다툼 뒤 흉기 휘두른 60대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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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스1) 최형욱 기자 = 지인들과 화투를 치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남 보령경찰서는 24일 살인미수 혐의로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8일 오전 1시 20분께 보령 대천동의 한 주택에서 지인들과 화투를 치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50대 남성 B 씨에게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도주한 A 씨는 같은 날 오전 3시께 시내 모처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B 씨는 얼굴과 팔 등에 상해를 입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B 씨는 A 씨와 화투를 치던 50대 여성 C 씨가 부른 또 다른 지인으로 A 씨가 ‘자리를 바꾸자’는 등 시비를 걸자 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정확한 관계는 현재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을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choi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