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장기태 카이스트 모빌리티소장·김용주 충남대 교수 표창

미래 모빌리티 기술 연구·실증 기반 구축 기여

장기태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장.(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는 장기태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장과 김용주 충남대 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교수에게 '충남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 유공' 도지사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표창패 수여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 연구와 실증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이뤄졌다.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는 지난해 11월 내포신도시에 개소한 이후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 연구를 중심으로 기술 사업화와 산업 확산을 견인하는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이 연구소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원천기술 연구 △기술 창업·벤처기업 육성 및 투자운영사(VC) 유치 △국내외 협력 기관 연계 △산·학·연 융합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수행하고 있다.

개소 이후 연구소 내에 총 28개 기업·기관이 입주했다.

김용주 충남대 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교수.(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남대는 지난 4월 산업부의 산업 혁신 기반 구축 사업인 '친환경 디지털·전동화 농기계 실증 기반 구축 사업'을 도내 유치하는 데 주관기관으로 역할을 했다.

해당 사업은 그간 경상권과 전라권에 집중됐던 농기계 분야 산업 기반을 도내 유치한 사례다.

내포 농생명바이오클러스터의 핵심 축으로 기능하며 친환경 디지털·전동화 농기계 실증을 통해 충남 농생명 산업의 고도화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융합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연구기관과 대학을 중심으로 한 성과가 산업과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충남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해준 두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