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태안 건설현장 불시 점검…중대재해 예방 총력
‘집중점검주간’ 맞아 해양안전드론센터 방문…추락·질식 사고 예방 점검
- 김태완 기자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가 관내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불시 안전점검에 나서며 산업재해 예방에 고삐를 죄고 있다.
유병규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장은 23일 오후 2시, 충남 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해양안전드론센터 조성사업 건축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해당 공사는 유한회사 일동이엔지가 시공을 맡고 있다.
이번 점검은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중대재해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운영 중인 ‘집중점검주간’ 4회차 일정으로 진행됐다. 최근 건설현장에서 붕괴 사고 등 중대재해가 잇따르자, 고용노동부는 관내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불시 방문 점검을 통해 추락·질식 등 고위험 사고 예방 여부를 집중 확인했다.
유 소장은 현장에서 작업 전 작업계획서 작성·이행 여부와 개인 보호구 착용 상태, 위험요인 관리 실태 등을 살폈다. 특히 현장 관계자들에게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유병규 서산출장소장은 “최근 건설현장에서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 “작업 전 작업계획서를 철저히 확인하고, 안전조치를 충분히 이행한 뒤 작업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건설현장의 실질적인 산재 예방을 위해서는 현장 노사 모두의 책임 있는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업주와 노동자가 함께 지켜야 할 3대 기초 안전수칙으로 △안전모 지급 및 착용 △안전대 지급 및 착용 △지게차 운전 시 안전띠 착용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는 앞으로도 위험도가 높은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과 지도·계도를 강화해 중대재해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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