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 발전 이끈 6명에 경제과학대상 수여

시, 수출 부문 셀아이콘랩 등 6개 분야 유공자 선정

제31회 경제과학대상 수상자들 (시 제공) / 뉴스1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시는 23일 지역 경제와 과학 발전에 기여한 제31회 경제과학대상 수상자 6인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수출 부문 ㈜셀아이콘랩 △과학기술 부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조이숙 책임연구원 △벤처기업 부문 한국과학기술원 정명수 교수 △산학협동 부문 충남대 김규용 교수 △유통소비자보호 부문 대전YWCA 홍유미 회장 △농업 부문 (사)한국농촌지도자 중앙연합회 노만호 회장 등이다.

셀아이콘랩은 독자적인 생체막 투과기술인 '더미셔틀 플랫폼'을 기반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기술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조이숙 책임연구원은 줄기세포·면역세포 직접 리프로그래밍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면역세포 치료 플랫폼을 확립하는 등 국가 바이오헬스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명수 교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연결 기술을 선도하며 벤처기업의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등 창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시켰다.

김규용 교수는 건축 분야 국제행사 유치와 도시건축문화제 기획 등을 통해 산학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건축시공학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산학 공동연구와 세미나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유미 회장은 지역 물가대책위원으로 활동하며 서민 물가 안정에 힘쓰며 대전YWCA 회장으로서 다양한 캠페인과 소비생활 실천운동을 통해 올바른 소비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노만호 회장은 (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을 역임하며 농업 현장의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문 농업기술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는 등 농업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경제과학대상은 지역 발전을 이끈 숨은 주역들의 노고를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산하기 위한 상"이라며 “앞으로도 각 분야에서 혁신과 상생을 선도하는 인재와 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mpark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