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이장우 대전시장 24일 회동…행정통합 논의하나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행정통합 국회 포럼에 참석해 이장우 대전시장(왼쪽), 김태흠 충남도지사(오른쪽)와 대화하고 있다. 2025.11.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전격 회동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와 이 시장은 24일 오전 도청에서 회동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도청 내 회동 장소와 이들이 논의할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 회동을 언론에 공개할지 여부도 아직 파악되지 않는다고 도 관계자가 전했다.

일각에서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면서 이를 의식한 회동일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 14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19일 대전·충남 충청 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황명선 의원 등을 상임위원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두 광역 자치단체가 통합할 경우 인구는 360만 명, 면적은 8787㎢, 예산은 32.8조 원, 공무원은 3만 885명의 도시가 출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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