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청년일자리 성과 인정…충남도지사 표창 수상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성과… 지역 정착 기여

장미호 서산시 일자리경제과 팀장(오른쪽)이 지난 16일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열린 2025년 청년일자리사업 평가 시상식에서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2.22/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청년 고용 확대와 지역 정착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서산시는 충남도가 주관한 ‘2025년 청년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충남도 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청년인턴 사업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충남 희망이음 프로젝트 등 청년일자리 분야 전반에 대한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이뤄졌다.

서산시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고용 창출, 장기 재직 유도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청년을 신규 채용한 기업에 대해 청년 1명당 월 160만 원의 인건비를 최대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청년에게는 교통비와 명절휴가비가 지급되며, 2년 이상 장기 재직 시 분기별 250만 원의 인센티브를 1년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2018년 24개 기업, 청년 35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87개 기업에서 267명의 청년이 해당 사업의 혜택을 받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청년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지역 청년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 따른 시상식은 지난 16일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열렸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