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 24~28일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24~28일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과 보령머드테마파크 일원에서 '2025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는 2017년 첫 개최 이후 보령의 겨울철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 축제는 '사랑·불빛 그리고 바다'를 주제로 야간경관·공연·체험·드론쇼 프로그램 등 15개 콘텐츠를 선보인다. 야간경관 시설은 내년 1월 11일까지 계속 점등된다.

축제는 24일 머드광장에서 열리는 점등식으로 막을 연다. 핸드벨 타종과 동시에 산타빌리지 조명이 점등된다. 보령머드테마파크 외벽과 노을·분수광장에도 크리스마스 조형물, 트리, 전통등이 설치된다.

축제는 날짜별로 차별화된 테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4일에는 MZ세대 만남 이벤트 '솔로다방'이 진행된다. 25일에는 연인을 위한 러블리 투어가 진행되고 아카펠라·마술·뮤지컬 공연과 함께 나윤권의 특별공연과 프로포즈 이벤트도 준비된다.

26일에는 머드광장 산타빌리지에서 스노우 버스킹 데이가 펼쳐진다. 27일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패블리투어가 운영되고 저녁에는 럼블피쉬 공연과 로맨틱 드론쇼가 진행된다. 28일은 어린이를 위한 키즈데이로 어린이 연극과 매직쇼, 태권도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축제 기간 머드광장은 체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산타의 소원 하우스 이벤트, 산타 슬라이드, 크리스마스 굿즈 만들기, 스노우 BBQ, 알밤 굽기 체험 등이 준비됐다.

김동일 시장은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대표 축제"라며 "빛과 음악, 체험, 겨울 바다가 어우러진 보령만의 낭만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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