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 준공…내년 2월 개장

높이 24m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 준공식 (대전시 제공) / 뉴스1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 옛 보운대에 친환경 목조건축물로 조성한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가 준공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는 높이 24m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산림청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65억 원 등 130억 원이 투입됐다.

옛 보운대는 1965년 건립된 뒤 1995년 2층으로 재조성됐지만 노후화로 재건립에 대한 요구가 계속됐다.

옥탑에 설치된 야외 전망대는 360도 파노라마 뷰를 제공하며 야간에는 화려한 도심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내부에는 전망 공간뿐 아니라 휴식공간, 북카페, 포토존 등 다양한 이용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전망대는 준공행사 이후 개장 준비를 거쳐 2026년 2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는 단순한 시설물이 아니라 대전의 아름다운 자연과 도심을 잇는 상징적인 공간이자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새로운 랜드마크"라고 소개했다.

cmpark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