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공무원노조, 2025년 베스트 간부 공무원·도의원 발표
워스트 선정자는 미발표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공무원노동조합(충남노조)은 '2025년 충남 베스트·워스트 간부 공무원·도의원 선정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직접 체감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소통·공감·전문성·책임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도 본청에서는 성만제 보건복지국장(3급), 신일호 자치행정과장(4급), 강인자 운영지원과 서무팀장(5급)이 각각 베스트 간부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지부에서는 정금희 보건환경연구원장, 김학헌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공신국 동물위생시험소 조류질병과장이 각각 선정됐다.
베스트 도의원에는 안종혁(천안3), 신영호(서천2), 이지윤(비례) 의원이 선정됐다. 이 의원은 2023년에 이어 베스트 도의원으로 선정됐다.
직원들은 베스트로 선정된 간부 공무원에 대해 결재와 책임이 분명한 관리자, 현장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리더십을 공통으로 평가했다. 도의원에 대해서는 전문성, 활발한 소통, 공감 능력을 주요 선정 이유로 꼽았다.
반면 직원들은 조직문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리더십 유형으로 △일방적 의사결정 △소통 부재 △책임 회피 △조직 내 갈등 유발 등을 지적했다.
다만 워스트 간부 공무원과 도의원은 발표하지 않았다.
최정희 충남노조 위원장은 "직원들이 체감하는 리더십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좋은 리더가 존중받고 현장을 힘들게 하는 리더십에는 분명한 기준이 적용될 때 조직은 건강해진다"고 말했다.
충남노조는 베스트로 선정된 간부 공무원에 대해서는 감사패 전달과 인사상 우대 인센티브 부여를, 워스트로 평가된 간부 공무원에 대해서는 경고 및 인사상 불이익 조치를 지사에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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