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바이오 의약품 개발 플랫폼, 생명연 '최우수사례' 선정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2025 주요사업 우수사례 공유회'를 열고 연구 협력을 통해 창출된 주요 연구성과 중 최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유회는 연구 분야와 조직 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기관 내 연구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운영해 온 대표적인 내부 혁신 프로그램이다.
단일 연구실이나 개별 과제 중심이 아닌 여러 연구 조직이 협력해 만들어낸 성과를 발굴·확산함으로써 융합 연구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5개 우수사례 후보 중 심사위원 평가와 현장투표로 '맞춤형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위한 바이오-리폼 플랫폼 구축' 성과가 올해 주요사업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해당 성과는 생명공학기술(BT)·정보기술(IT)·나노기술(NT)을 융합해 맞춤형 바이오의약품 개발 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플랫폼이다. 고다양성·고특이성 나노 바이오 소재를 기반으로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연구 분야 간 협력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와 활용 가능성을 동시에 높인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권석윤 원장은 "우수사례 공유회가 연구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협력성과들이 향후 국가대표급 대형성과로 이어져 국가 바이오 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생명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연구 현장의 혁신 노력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임무형 연구성과 창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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