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내년 예산안 확정…올해보다 569억 증액
1조3067억 원 규모 예산 수정 가결…의원 5분 자유발언
- 김태완 기자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의회(의장 조동식)는 17일 제31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달 25일부터 23일간 이어진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올해 의사일정을 모두 종료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과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등 2건의 주요 안건이 처리됐다.
‘2026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약 569억 원이 증액된 총 1조 3067억 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정수)의 심사를 거쳐 4억 270만 원을 삭감하고 해당 금액을 전액 내부유보금으로 증액 편성하는 수정안으로 가결됐다.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금년도 조성액보다 109억 원 감소한 867억 원 규모로 편성돼 집행부가 제출한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날 제3차 본회의에 앞서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안효돈 의원은 ‘당진 빈집을 핑계로 신규 건설을 추진하는 LH의 기만 행정’을 주제로 발언했으며, 가선숙 의원은 ‘서산IC 및 해미IC 노면 색깔 유도선 도입’을 제안했다.
또 한석화 의원은 ‘정책 실패 책임을 시민에게 전가하는 LH의 행정 중단 촉구’를, 김용경 의원은 ‘동절기 도로 안전관리와 마을안길 빙판 사고 예방 대책’을 각각 제언했다.
조동식 의장은 폐회사에서 “서산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민 여러분 모두 한 해 계획하신 일들을 잘 마무리하시고,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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