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SAF 산업육성' 고등기술연구원 충남분원 설립 협약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는 17일 도청 상황실에서 '지속가능항공유'(SAF) 산업육성을 위한 '고등기술연구원 충남분원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의 'SAF 전주기 통합생산 기술개발' 사업(3110억 원 규모)과 연계해 SAF 연구개발 및 실증을 수행할 연구 거점을 서산시에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SAF는 폐식용유, 동·식물성 유지 및 부산물, 농업 폐기물 등에서 얻은 바이오 원료로 생산한다.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료로 알려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충남도, 서산시, 고등기술연구원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고등기술연구원 충남분원 설립을 중심으로 SAF 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상용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SAF 산업육성 및 종합 실증센터 운영을 위한 고등기술연구원 충남분원 설립 △지역 SAF 산업 인프라 구축 및 연구개발 사업 육성·지원 등이다.
고등기술연구원은 1992년에 설립된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에너지·환경·소재부품 등 산업 핵심기술의 연구 개발과 실증을 수행하고 있다. 세계 최초 항공 터빈엔진 시험용 SAF 생산 실증기술 및 국내 유일의 국제 표준 인증 SAF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서산시가 SAF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SAF 연구개발과 실증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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