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사무소 31일 공식 출범…천안·아산·당진 도로관리 강화

내포신도시 전경.(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신도시 전경.(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 내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북부권역(천안·아산·당진)의 도로관리 체계가 대폭 강화된다.

17일 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충남건설본부 북부사무소 설치' 조직개편안이 최종 의결됨에 따라 오는 31일 자로 북부사무소가 공식 출범한다.

산업·물류 중심지인 북부권역은 교통량과 사고 발생량이 도내 최고 수준임에도 천안은 동부사무소(공주), 아산·당진은 서부사무소(홍성)가 관할해 왔다.

최근에는 지방도 확장 사업 증가, 도로 연장 확대, 교통량 급증 등 행정수요 증가로 기존 조직만으로는 업무량을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이번 조직 신설로 신속한 대응력을 갖추게 됐다.

도 건설본부는 동절기 대응체계, 긴급출동 장비 확충, 인력 배치 등 필요한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내년 2월 중 공식 개청식을 열 계획이다.

이영민 도 건설본부장은 "조직개편은 단순 사무소 신설이 아닌 북부 광역 생활권의 성장 속도에 부합하는 기반을 갖추는 혁신"이라고 말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