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파란 산타’ 출동…취약계층에 겨울 온기 전달
방한 조끼·담요 2300여 점 전달…나눔 활동 16년째 이어가
- 김태완 기자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한겨울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방한용품 나눔에 나서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전했다.
현대제철은 16일 오후 당진시종합복지타운에서 박천탁 현대제철 상생홍보실장과 오성환 당진시장, 복지시설 관계자, 파란 산타로 분장한 현대제철 임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한용품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에 전달된 선물 상자에는 방한 조끼와 담요 등 총 2300여 점의 방한용품이 담겼으며, 관내 53개 복지시설을 통해 어르신과 장애인, 어린이들에게 전달돼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파란 산타’는 겨울철 나눔과 사랑을 상징하는 산타클로스에 현대제철의 상징색인 파란색을 입혀 온기를 나누겠다는 의미로 지난 2010년 시작된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로 16년째를 맞았으며,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도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모자와 이불 등 겨울용품을 전달하며 나눔을 이어왔다.
현대제철은 이날 전달식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마중물 주부봉사단을 비롯한 사내 봉사단원들이 파란 산타 복장을 하고 일부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 시설에서 자체적으로 열리는 성탄 행사에 참여해 간식을 제공하고 공연을 펼치는 ‘산타 잔치 활동’을 통해 연말연시를 맞은 이웃들에게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선물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연말이 되면 현대제철의 파란 산타를 기다린다는 한 복지시설 어린이의 말을 떠올리며 올해도 진심을 담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온기를 나누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겨울철 헌혈 캠페인과 김장 나눔 행사를 비롯해 장애인 가을운동회, 초복 보양식 나눔, 행락철 공원 환경 정비 등 계절별 테마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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