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요양병원 44곳 화재 안전 특별점검

소방시설 작동 및 피난 동선 현행화 여부 등 중점

대전시는 겨울철을 맞아 요양병원 특별점검을 벌인다. (시 제공) / 뉴스1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시는 겨울철 재난 발생 위험에 대비해 요양병원 44개소에 대해 화재 안전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19일까지 자치구 및 소방서와 합동으로 자동화재탐지설비, 스프링클러, 소화기 등 소방 시설 작동 여부, 병동·층별 피난 동선 및 대피 경로 현행화 여부, 야간·휴일 대응 체계 구축 여부 등에 중점을 둔다.

시는 점검과 함께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화재 대응 교육을 강화하고, 병원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도를 병행해 안전관리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종탁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요양병원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아 화재 시 대형 인명 피해가 우려가 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실효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cmpark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