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 폭발 화재' 오늘 국과수·충남청·고용부 합동 현장 감식
- 최형욱 기자

(태안=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밝힐 현장 감식이 10일 진행된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충남경찰청 과학수사대, 고용노동부는 IGCC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과학수사대는 화재 현장 진화 후 현장 조사를 실시한 뒤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사고 관련 수사의 참고인 조사 준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9일 오후 2시 43분께 태안화력발전소 IGCC 1층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 등 2명이 안면부 등에 3도 화상을 입고 소방헬기를 통해 병원에 이송됐다.
현재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과 서부발전 내 방재센터는 인력 77명과 소방차 32대를 투입해 1시간여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IGCC는 석탄을 고압 연소시켜 얻은 합성가스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로, 지난 2023년 1월 화재가 난 이후 약 3년 만에 또 화재가 발생했다.
다만 현재 이번 사고로 인한 전력공급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choi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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