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천안 물류센터 화재 막자' 충남소방본부 물류센터 안전 조사
스프링클러 밸브 불량 등 110건 위험 요인 적발
- 최형욱 기자
(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소방본부가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도내 초대형 물류창고를 대상으로 화재 안전 조사를 실시한 결과 110건의 위험 요인을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연면적 10㎡ 이상 초대형 물류창고 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위험 요인은 △감리업 거짓 감리 △소방 안전관리 보조자 교육 소홀 △스프링클러 밸브 불량이 대부분이었으며 소방 당국은 관리 미흡 사항은 개선을 권고하고 법령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특히 중대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사법 조치도 검토할 방침이다.
성호선 본부장은 “천안 물류창고 화재와 같은 대형 재난이 반복되지 않도록 위험 요인을 철저히 개선하고 예방활동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hoi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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