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6일까지 2026년 노인일자리 4436명 모집

197억 투입…올해보다 269명 확대·맞춤형 일자리 신설

서산시청 전경/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2026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내년도 노인일자리사업에는 총 197억 원이 투입되며 49개 사업단을 통해 4436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는 올해 4167명보다 269명 늘어난 규모다.

사업은 △노인공익활동 △노인역량활용 △공동체사업단 △취업알선 △서산시 자체사업 등 5개 유형으로 운영된다.

노인공익활동에는 2927명을 모집해 환경정화·공익 봉사 등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추진한다. 노인역량활용은 910명을 대상으로 돌봄·행정·교육 등 어르신의 경험을 활용한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한다.

공동체사업단은 396명을 모집하며 특산물 제조, 상품 생산·판매, 지역 영농 등 수익 창출형 사업을 중심으로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취업알선은 민간기업과 연계해 149명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지원한다.

서산시 자체사업은 54명을 모집하며 환경정화, 독거노인 안전장비 설치 등 지역 맞춤형 활동으로 구성된다. 특히 내년에는 학교 급식 도우미, 경로당 관리 매니저, 파크골프 러닝메이트 등 새로운 맞춤형 일자리가 추가됐다.

참여 희망자는 사업 유형에 따라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서산시 문화시설사업소, (사)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서산시니어클럽 방문 신청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서산시 자체사업은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모집하며 상반기 신청은 3월 중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에서 받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와 경제적 자립을 도와주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