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산항 활성화’ 해운‧항만‧물류 기업 초청 간담회
신규 항로 등 해법 모색
- 김태완 기자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대산항의 국제물류 거점 도약을 위해 해운·항만·물류 기업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4일 서울역 럭키컨퍼런스에서 대산항 해운·항만·물류 기업 초청 간담회를 열고, 선사·화주·포워더·하역사 등 항만 관련 기관·기업 관계자 40여 명과 함께 현안과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산시를 비롯해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충남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대산항 이용 기업들의 애로사항 공유와 신규 항로 개설, 화물 유치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최근 석유화학산업 경기 침체로 인한 물동량 감소 우려 속에서 대산항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대형 컨테이너 및 원양 항로 신규 개설, 야간 도선 확대 등 항만 서비스 개선을 위한 구체적 방안도 테이블에 올랐다. 시는 2026년 9월 준공 예정인 대산항 5부두와 관련해 컨테이너 선박 접안 규모 상향, 하역 설비 확충 등 기능 강화책을 대산해수청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사와 화주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 개정 검토 등 행·재정적 지원 방향도 공유되며 신규 화물 유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예·도선 등 항만 서비스 전반에 대한 개선 논의 역시 지속 이어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대산항 활성화는 서산시가 국제물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기업·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항만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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