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 사격·카누팀 136개 메달 ‘스포츠 도시’ 위상 입증
금 47·은 46·동 43…국제대회 선전 체육 경쟁력 과시
지역 중·고교 합동훈련으로 ‘스포츠 꿈나무’ 육성 기여
- 김태완 기자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청 사격팀과 카누팀이 올해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총 136개의 메달을 획득, 스포츠 도시 서산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3일 서산시에 따르면 두 팀은 △금메달 47개 △은메달 46개 △동메달 43개를 목에 걸었다. 사격팀이 101개, 카누팀이 35개의 메달을 책임지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사격팀은 4월 제26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를 시작으로 11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사격선수권대회까지 총 13개 대회에 출전했다.
특히 ASC 심켄트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보여 △금 30개 △은 36개 △동 35개의 성과를 거뒀다.
카누팀은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린 제16회 국민체육진흥공단배 전국카누경기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6개 대회에 참가했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한 주요 대회에서 금 17개·은 10개·동 8개를 따냈다.
두 팀은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지역 청소년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사격팀은 서산여중·서산여고 사격부와 종합사격장에서, 카누팀은 서령중·서령고 카누부와 성암저수지에서 주 2~3회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후배 선수들의 기량 향사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격·카누 기초예절 교육과 일대일 체험 기회 제공 등 재능기부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서산이 ‘스포츠 도시’로서 더 크게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청 사격팀은 1990년 창단, 감독·코치 포함 15명이 활동 중이다. 카누팀은 2016년 1월 창단, 감독 1명과 선수 4명으로 구성돼 있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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