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서산, ‘제3차 안전위험요인 집중점검주간’ 운영
동절기 건설현장 집중 점검… “발주자 책무 강화가 핵심”
- 김태완 기자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가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동절기 공공기관 발주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제3차 안전위험요인 집중점검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집중점검주간’은 산업재해 발생 특성과 계절적 위험 요인을 반영해 매월 두 차례 특정 테마를 선정, 1주일 동안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이 합동으로 현장 점검·홍보를 집중 실시하는 제도다.
올해는 10월 29일~11월 4일 1차(초소형 건설현장), 11월 12일~11월 18일 2차(도소매, 유통업) 운영에 이어 이번 3차 점검이 실시된다.
서산출장소는 최근 공공기관 발주 공사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고, 동절기에는 콘크리트 보온 양생 과정에서 갈탄·숯탄 사용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질식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이번 점검은 공공기관 발주자의 안전관리 책임 강화와 동절기 사고 예방 체계 확립에 초점을 맞춘다.
주요 점검 대상은 공공부문 발주 건설현장으로, △추락·무너짐 위험 △갈탄·숯탄 사용에 따른 중독·질식 위험 △화재·한랭질환 등 계절성 재해 요인을 중심으로 관리 실태를 집중 확인한다.
유병규 서산출장소장은 “공공기관 발주 현장은 민간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선도해야 하는 만큼, 책임 있는 발주자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집중점검을 통해 동절기 반복되는 추락·질식·화재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공공부문이 먼저 안전 중심 경영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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