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격렬비열도 교육 조례안 교육위 심의 통과
"학생들 영토 인식 확립"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의회가 학생들에게 서해 최서단 격렬비열도의 역사·지리적 의미를 교육하고 올바른 영토 주권 의식을 확립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도의회는 정광섭 의원(태안2)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격렬비열도 교육에 관한 조례안'이 362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격렬비열도의 역사·지리적 가치와 해양 영토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의 영토 주권·해양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 및 교육 프로그램 추진 근거 등을 담고 있다.
정 의원은 "격렬비열도는 태안군 근흥면에서 서쪽으로 약 55km 떨어진 서해의 최서단 섬"이라며 "대한민국의 해양 주권과 안보의 최전선에 위치한 중요한 영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례 제정은 독도 중심의 영토 교육을 넘어 서해 영토의 중요성을 균형 있게 다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격렬비열도의 역사적 가치와 해양 영토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워 균형 잡힌 영토 인식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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