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5S5품’ 실천 우수 공무원 10명 표창

왕중왕 김규리 주무관… 폐기물 3500톤 정리 6억 절감

서산시가 12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5S5품을 실천한 직원 10명을 표창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2.1/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5S5품 실천 우수직원’ 10명을 선정해 표창했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8기 들어 시민 중심 행정 구현을 위해 공직자의 기본 자세로 ‘5S5품’을 강조해 왔다.

‘5S5품’은 공직자의 핵심 서비스 가치를 상징한다. 5S는 △친절(Smile) △간편(Simple) △유연(Soft) △신속(Speed) △깔끔(Smart)을, 5품은 △창의(두품) △칭찬(입품) △감성(심품) △소통(손품) △현장(발품)을 뜻한다.

이번 표창은 시정 기여도, 창의성, 업무 난이도 등을 기준으로 내부 직원 다면평가와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올해 하반기 ‘5S5품 왕중왕’에는 자원순환과 김규리 주무관이 이름을 올렸다. 김 주무관은 장동 일원에 장기간 방치된 폐기물 3500톤의 처리를 위해 6개월간 토지주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처리 절차를 안내하고 협조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행정대집행이 필요했던 상황을 토지주의 자발적 정리로 전환시키며 약 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기획예산담당관 서정섭 주무관, 평생교육과 이수경 주무관, 징수과 정봉현 주무관, 사회복지과 김은지 주무관, 도로과 성원영 주무관, 농업정책과 박종찬 주무관, 감염병관리과 이연서 주무관, 해미면 송은영 부면장, 석남동 한예린 주무관 등 9명이 ‘5S5품왕’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부서별 다양한 현장에서 민원 편의 향상, 정책 혁신, 현장 중심 업무 추진 등을 통해 시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5S5품 실천이 시민 중심 행정혁신의 토대가 되고 있다”며 “2026년에도 만화개진(萬和開進)의 자세로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행정서비스 향상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