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고3 수험생 대상 '알바·금융·여행' 특강

수능 후 첫 주말인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에서 열린 2026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시험(수리형)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5.11.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수능 후 첫 주말인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에서 열린 2026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시험(수리형)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5.11.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고3 학생을 대상으로 25~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5 대전미래교육박람회 학생 특강 시리즈’를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예비 시민 특강 시리즈’로 청소년이 성인이 되어 맞이할 경제·사회활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알바교육, 금융교육, 여행교육을 주제로 구성했다.

첫 시간은 ‘알바교육’을 주제로 이선화 공인노무사의 강의로 직업의 소중함과 일의 가치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아르바이트 근로계약 체결 방법, 근로 에티켓, 부당대우에 대한 대처법 등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노동의 권리와 책임을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서민금융교육원 이동훈 전문 강사로부터 전세 계약 시 유의사항, 신용 관리와 대출, 불법 금융, 사기 예방 등 실질적인 금융 지식과 예방법을 전달했다.

마지막 ‘여행교육’은 김가람 PD가 특별 강사로 참여해 제작 비화와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청소년들에게 세계를 바라보는 열린 시각과 도전의식을 심어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용옥 교육정책과장은 “고3 학생들에게 이번 특강은 단순한 수업이 아닌, 사회로 나아가는 첫 관문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며 “청소년들이 사회적 책임과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