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AI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이전…통신망 새 지평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AI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 자원 할당 기술'을 주식회사 트렌토 시스템즈에 이전하는 협약식을 지난 26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술 이전은 원격제어 자율주행, 클라우드 로봇 등 저지연 서비스가 필수적인 과학기술·산업 분야에서 차세대 유무선 통합 사설망 구축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전된 기술은 실시간 유무선 네트워크 트래픽을 AI 기반으로 분석하고, 자동화·지능화된 방식으로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수행하는 핵심 역량이다. 이는 소프트웨어 및 제품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다.

KISTI 과학기술연구망센터 조부승 센터장은 "이번 기술 이전은 KISTI가 앞으로 10개 이상의 산학연 공동연구 파트너와 추진할 차세대 통신망 기술 개발 사업의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필수 기술과 제품의 상용화 및 국산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식회사 트렌토 시스템즈 김영재 대표는 "KISTI의 첨단 통신망 기술을 자사 SDN 기반 기술과 연계하면 차세대 사설망 솔루션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공동 연구 성공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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